헌정회 '기시다, '역대 내각 역사인식 계승' 의미 명확히 밝혀야'

헌정회 '기시다, '역대 내각 역사인식 계승' 의미 명확히 밝혀야' 기시다_방한 일본의_과거사_반성과_사과 무라야마_특별담화 헌정회_성명서 김대중-오부치_공동선언 김재홍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전·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헌정회가"기시다 총리가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에서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고 언급한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이번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헌정회는"한국 국민은 일본이 식민지배 시기 불미스런 과거사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역사적 비행에 대한 배상 책임을 지라고 요구해 왔다"면서"그런 요구에 가장 근접한 일본 정부의 사과로 1995년 8월 2차 세계대전 종전과 일본의 항복 50주년을 맞아 공식 발표한 무라야미 도이치 총리의 특별담화을 들 수 있다"고 예시했다. 1988년 합의 발표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역시"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오부치 총리는 당시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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