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데이원 구단주 '선수들에게 미안…막상 가보니 준비 안 돼'
김동찬 기자='농구 대통령' 허재 데이원 스포츠총괄 대표가 16일 KBL로부터 제명된 고양 데이원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KBL 가입비 지연 납부,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 홈 경기 운영 인력 임금 미지급, 오리온 구단 인수 대금 미납 등 재정난에 시달려왔다.데이원스포츠 스포츠총괄 대표인 허재 대표는"선수들에게 농구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사실 농구가 좋아서 제안을 받고 들어갔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다만 그는"나도 월급을 두 번인가 받은 것이 전부고, 이후로는 전부 내 돈을 쓰면서 있었다"며"나도 어떻게 보면 오지 말아야 할 곳에 온 것"이라고 자책했다.
박노하 데이원스포츠 재무총괄 대표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농구가 좋아서 저의 제안을 수락하고 구단주를 맡아준 허재 대표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자금난으로 연봉도 거의 드리지 못했고, '내 급여를 줄 돈이 있으면 선수 관련 비용에 쓰라'고 하면서 무급 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박노하, 허재 공동 대표로 알려진 데이원스포츠는 등기부상으로는 허재 대표가 등재되지 않았다고 한다. KBL은 이날 데이원스포츠 제명을 발표하며"리그를 훼손하고 팬들을 실망시킨 데이원스포츠 경영총괄 박노하 대표, 구단주이자 스포츠총괄 허재 대표에게 이번 사태에 상응한 행정적, 법률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서 아기 젖 물린 의원…여야 동시에 박수질다 스포르티엘로가 로마 하원의회에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스포르티엘로 의원은 여성이 아기를 돌보면서 투표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을 지난 회기에 추진해 통과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날 의회에서 이를 실천한 첫 여성이 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국희 '오염수, 기준치 넘는 상태서 해양방출되면 안 돼'(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1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배출 기준치를 넘는 상태에서 해양 방출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KBL, 데이원 구단 제명…'허재 대표에게 법률적 책임 묻겠다'(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프로농구 KBL이 선수단 임금 체불 등 재정난에 시달린 고양 데이원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리온이 내놓은 농구단 낚아챈 데이원, 'KBL 퇴출' 최악 결말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의구심 속에 시작해 재정난·임금체불 등 부정적 소식으로 점철된 고양 데이원의 1년여 여정이 결국 '프로농구 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KBL, 데이원 구단 회원 자격 박탈…프로농구 출범 후 최초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프로농구 KBL이 선수단 임금 체불 등 재정난에 시달린 고양 데이원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빈이 형' 사직구장 또 왔다…300개 롯데호텔 도시락 싸 와 | 중앙일보＇기세＇란 깃발이 도시락에 꽂혀 있었습니다.\r신동빈 롯데 야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