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정율성 공원’ 조성 반대…광주 상징 자본에 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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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광주광역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에 대해 “이대로 강행하면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성지로 인정받는 광주의 상징 자본에 흠집을 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율성 공원’ 조성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는 광주 동구 정율성 생가 일대에 48억원을 들여 정율성 기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광주광역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에 대해 “이대로 강행하면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성지로 인정받는 광주의 상징 자본에 흠집을 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광주시는 광주 동구 정율성 생가 일대에 48억원을 들여 정율성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정율성은 양림동 태생으로 중국에서 활동한 음악가다. 그가 작곡한 ‘팔로군대합창’ 중 ‘팔로군행진곡’이 중국 ‘인민해방군가’로 비준받았다. 광복 이후에는 북한으로 넘어가 ‘조선인민군 행진가’를 작곡했다.

이와 관련, 허 의원은 “국가가 역사적 인물을 내세우며 국민 세금으로 공공 시설을 지으려면 국민적 합의가 상당부분 완료된 분을 선정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우리 국민께서도 세금 아깝다 생각 안 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친중, 친북 이력을 이유로 ‘독립운동가 정율성’에 대한 평가가 격하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홍범도 장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동시에 백선엽 장군, 박정희 대통령 역시 공과를 균형있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입체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항일투쟁은 숭고한 역사, 삶을 건 용기있는 항거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진보진영의 집착은 명백히 과도하다”며 “토착왜구니, 총선은 한일전이니 이미 국민은 지긋지긋해한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더 이상 상대진영을 친중·친북으로 딱지 붙여 색깔론으로 몰아가는 시대는 지났다. 서로 친일·친미로 규정하고 악마화하는 일도 시대착오적이긴 마찬가지”라며 “우리 윤석열 정부가 이 소모적 역사 전쟁을 끝내고 앞으로 한발짝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으면 한다. 그 기념비적 역할을 한 정부로 역사에 기록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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