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오염수 방류 반대 나선 목사들 '한국 대통령 맞는지 의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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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교회 진보 목사들, 일본 핵 오염수에 반대 목소리 높여… 9월 7일 일본 대사관 행진

서천, 보령, 태안, 홍성 등 한국기독교 장로회 소속 목사들은 21일 홍성 시내를 돌며 '일본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홍성YMCA,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연대의 의미로 함께 했다. 홍성 시장을 통과할 때는 일부 시장 상인들이"화이팅!","오염수 반대한다","더운데 고생이 많다"라며 호응하기도 했다.

이들 목사는"우리는 한국기독교장로교회 목사들이다. 정통 기독교 교단 소속이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후"아름다운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핵 오염수가 절대 방류되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필승 목사는"IAEA 보고서 조차도 핵오염수가 안전하다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을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여당이 동조하고 있다. 대통령과 여당 인사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인지 의심스럽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이상호 목사는 반대 행동에 나선 이유로"오염수 문제는 자본의 문제와 관련이 깊다. 오염수를 쉽게 처리하겠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 인류의 미래와 바다 생물의 생존의 측면에서 볼 때 반도덕적이다. 용납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교회 차원에서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목사는"그런 측면도 있지만 생명과 자연에 관한 문제이다. 지금은 기후정의나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시대이다. 육상 보관 등 다른 방법도 많다. 그럼에도 권력과 자본이 결탁해서 가장 쉬운 방법으로 오염수를 처리하겠다는 것에 동의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박태권 목사는"정부가 좀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바란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지켜 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전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기독교 도보 순례단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지난 7월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남과 충남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 지역은 지난 8월 16일 서천을 시작으로 21일 홍성・태안・서산, 22일 천안과 아산에서 도보 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도보 순례단에 참가했던 이들 목사들은 오는 9월 7일 서울역에 집결, 일본 대사관 앞으로 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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