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력 없는 엠폭스 확진자 또 발생…감염자 9명으로 늘어 SBS뉴스
질병관리청은 국내 9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방역 당국은"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된 만큼 국내 감염으로 추정한다"며"추정 감염원 등의 확인을 위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현재 격리입원해 치료 중이며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사용을 검토 중입니다.5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됩니다.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됩니다.질병청은 9번째 환자가 확인되기 전인 어제 오후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오늘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격상했습니다.감염원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증상 발생 모니터링과 밀접 접촉자에 대한 백신접종 권고 강도를 높입니다.
의료진, 성소수자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안내와 교육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신고할 것을 독려하는 한편, 필요시 진단시약, 백신, 치료제 등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위기평가회의는 엠폭스가 전 세계적 발생은 감소 추세지만 일본, 타이완 등 인접국가의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기경보 수준 격상을 결정했습니다.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전파되는 질병의 특성상 일반인구집단에서의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고 환자 대부분이 자연 회복되며 치료 및 진단 등의 충분한 대응수단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단계 조정은 미확인된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선제적 조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의료진은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국민들은 증상이 의심된다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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