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 수차례 전화·문자한 대표이사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하급심 판결이 대...
대법원 2부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1일 밤 10시쯤 B씨의 회사 숙소로 찾아와 B씨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B씨가 반발하자 ‘당장 나가라’며 B씨를 압박했다. 약 한시간 뒤에는 B씨에게 “내일 회사 근처를 얼쩡거리지 마라”는 문자를 보냈고, 그다음 날에도 총 9차례 유사한 내용의 문자와 전화를 했다. 1·2심은 A씨의 행위를 유죄로 보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A씨가 B씨를 협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성실한 근무태도 등과 관련해 B씨를 타이르면서 해고 통지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B씨에게 전화와 문자를 한 것이라고 봤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도견장서 구출된 개로 보호소 포화...'새 가족 기다려요'[앵커]지난달 강원도에 있는 불법 도견장에서 개 수십 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Q&A] 학생 ‘벌 청소’ 시켜도 되나요?…생활지도 매뉴얼 보니교원 학생생활지도 고시 해설서 나와“징벌 목적 청소는 정당한 훈계 아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막뉴스]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되자, 노골적 불만 쏟아낸 검찰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역설한 한동훈 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고하겠다며 ‘욕설·위협’ 반복 전송…대법원서 무죄직원의 퇴사를 종용하는 메시지와 전화를 여러 차례 전달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장에게 대법원이 무죄 취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갓길 얌체족 '꼼짝 마'…땅에서 하늘에서 다 지켜본다이번 추석 연휴에도 얌체 같이 갓길이나 버스 전용차로로 달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경찰차 안 보이니 괜찮겠지 생각하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