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해군, 함정·항공기 동원…신안 해역 실종선원 수색
조근영 장아름 기자=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실종된 9명의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과 해군이 함정과 항공기,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5일 서해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해역인 신안 대비치도 인근에서 해경 함정 20척, 연안구조정 2척, 항공기 2대, 민간 어선 3척, 해군 함정 4척, 해군 심해잠수사 5명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심야 시간이고 약한 파도도 일고 있어 실종된 나머지 선원 9명은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선체 내부 반응을 확인한 뒤 해군과 함께 선내에 잠수부를 투입해 추가 수색을 할 예정이다.사고 당시 기온은 영하 0.5도, 현재는 영하 1도로 낮아져 실종자들이 저체온증·산소 부족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사고 어선은 인천 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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