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에 피어난 연꽃 두 송이? [아하 항저우]](https://i.headtopics.com/images/2023/9/13/hanitweet/5463751200508641108473-5463751200508641108473-92AFEA0AF6AFF18DE638C9779F1FD27B.webp)
항저우 첸탄강에 두 개의 연꽃이 핀다. 먼저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이다. ‘큰 연꽃’으로 불리는 이곳은 2022 ...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과 첸탄강. 항저우아시안게임 누리집 갈무리 항저우 첸탄강에 두 개의 연꽃이 핀다. 먼저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이다. ‘큰 연꽃’으로 불리는 이곳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다. 고대 비단 질감과 직조 방식에서 영감을 받았고, 28개 큰 꽃잎 모양 구조물과 27개 작은 꽃잎 구조물로 연꽃을 표현했다. 북쪽으로 첸탄강이 흐르고 있어, 강 한쪽에 핀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상징할 경기장이다. 주경기장인 만큼 규모도 크다. 수용 인원은 8만명에 달한다. 베이징국립경기장과 광둥올림픽스타디움에 이어 중국 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2019년에 완공됐고, 탄탄한 안전성으로 2021년 중국 최대 건축상 중 하나인 루반상을 받았다. 대회 기간 개·폐막식과 육상 경기가 열린다. 이곳에서 나오는 금메달은 모두 48개로, 대회 전체 금메달 가운데 약 10% 수준이다.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테니스 센터.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회전 원리를 이용한 지붕이 날씨에 따라 개폐가 가능한 돔구장이라는 점이다. 지붕을 여닫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다. 이번 대회에서 테니스 경기가 열린다. 두 경기장은 항저우의 자연과 역사를 담았다.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시후 연꽃을 소재로 삼았다. 항저우는 과거부터 비단으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다. 중국 비단 박물관도 항저우에 있다. 첸탄강과 연꽃 모양 두 경기장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이미 항저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중국은 대회 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두 경기장과 항저우 국제 엑스포 센터 등을 묶어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엑스포 시티를 조성하기도 했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때부터 친환경 대회를 강조해온 중국은 두 경기장에 실시간 탄소 배출량 집계 등 인공지능 활용 기술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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