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진상규명, 사과" 촉구 ... 의회 "5일 임시회, 언론사 실수"
국민의힘 절대다수인 경남 함양군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임시회를 개회한 지 1분만에 정회하고, 아직 선출하지도 않은 의장의 이름과 당선 인사말까지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시끄럽다.함양군의회 전체 의원은 10명이고, 정당 분포를 보면 국민의힘 9명과 더불어민주당 1명이다.
함양군의회는 지난 6월 28일 오전 10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었다. 그런데 개회한 지 1분만에 정회가 되었고, 끝내 이날 회의는 열리지 않아 다시 공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그런데 함양군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이 선출되어 당선 인사말까지 들어간 언론 보도가 나온 것이다. 한 인터넷 매체가 임시회가 열리기 전인 6월 28일 오전 9시경 후반기 의장에 김윤택, 부의장에 배우진 의원을 선출했다는 내용으로 보도를 했다가 삭제되었다.이에 시민사회단체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함양시민연대 등 단체는"군의회 의장이란 군정을 감시하고 새로운 조례를 제정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의회가 개의하기도 전에 의장과 부의장이 결정되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몇몇 의원이 민주적인 선출 절차 대신에 밀실에서 담합하여 자리 나눠먹기식으로 의장을 선출하였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라는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군의원들이 사익을 위해 악용한 사례로 규탄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시민사회단체는"언론 보도의 진상을 밝혀라","군민과 군의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의원을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징계하라","비민주적인 형태의 편가르기식의 담합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한 언론 보도에 대해 그는"해당 매체가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미리 기사 초안을 작성해 놓았다가 실수로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의회 내부 입장이 반영된 게 아니었다"라며"곧바로 알고 기사를 삭제했던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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