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비상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예비비 775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최재구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29 jjaeck9@yna.co.kr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이번 예비비를 통해 정부는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일반 종합병원까지 당직비와 인력 채용 비용을 한시 지원할 예정"이라며"특히 진료 지원 간호사들에 대한 수당과 교육비 지원을 포함했다. 이분들이야말로 전공의 이탈로 인한 진료 공백을 막는 데 가장 애를 쓰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일부 의대생들이 동료 학생에게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지 말라고 강요하고, 학생들을 한 자리에 불러 휴학계를 쓰라고 했다는 제보 내용을 언급하면서"사실이라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개개인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방해하고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라며"경찰은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한 치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수사해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재구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5.29 jjaeck9@yna.co.kr한 총리는 홍승봉 뇌전증학회장이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당부하면서 정부에 대해선 필수 의료 진료 과목의 낮은 진찰료를 5년간 꾸준히 인상하자고 제안한 점을 언급하며"홍 회장님의 후배 의사들에 대한 소신 있는 말씀과 정책 제안에 감사드린다"고 사례하기도 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 작업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오는 31일 각 대학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모집 요강을 안내하면 내년 한국의 의대는 올해보다 1천509명 늘어난 4천567명의 신입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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