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선(26)이 2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골프장에서 끝난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통산 첫 우승을 한 한진선은 유소연, 임희정에 이어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선수가 됐다. 한 라운드에서 두 번 이글을 하는 건 자주 볼 수 있지만 두 번 샷이글을 하는 선수는 흔치 않다.
한진선이 2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골프장에서 끝난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5언더파 67타, 합계 14언더파로 이가영 등 2위 그룹에 6타 차 대승을 거뒀다.
14언더파는 2019년 임희정이 세운 이 대회 최소타 기록을 한 타 줄인 새 기록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통산 첫 우승을 한 한진선은 유소연, 임희정에 이어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선수가 됐다. 파 4인 7번 홀에서한진선의 두 번째 샷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한진선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볼은 러프에 떨어져 튕기더니 홀로 빨려들었다. 한진선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이후 점수를 더 줄이던 한진선은11번 홀에서는 99야드를 남기고 세 번째 샷을 홀에 넣어 또다시샷이글을 했다. 한 라운드에서 두 번 이글을 하는 건 자주 볼 수 있지만 두 번 샷이글을 하는 선수는 흔치 않다.한진선은 173㎝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사격 선수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별명이 스나이퍼다. 한진선은 중장거리 퍼트를 잘 넣는다. 한진선은 “거리만 생각하고 치는데 곧잘 들어간다”고 했다. 사격 선수 출신이라 에이밍이 좋을 것이다.
한진선은 골프를 시작한 후 3개월 만에 전국 대회 2위를 했고 2018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왕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5시즌 여 우승을 못 하다가 지난해 131경기 만에 하이원에서 처음 우승했고 올해 또다시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이 됐다.한진선은 “이 코스에 오면 기분이 좋다. 일단 더운데 여긴 고원이라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한진선은 또 “한 라운드에서 두 번 샷이글한 건 처음이다. 신기하다”고 했다.시즌 3승을 노렸던 임진희는 이소미, 마다솜, 이가영과 함께 8언더파 공동 2위다. 박민지는 7언더파 공동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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