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2년만에 경제장관회의…공급망 협력 첫 합의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제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양국은 우선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처음으로 체결하고, 향후 공급망 이슈를 논의할 국장급 조정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경제 분야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이번 회의를 계기로 체결됐다.이외 제3국 공동진출 협력 중점 프로젝트 MOU를 통해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업 5건에 대한 협력도 강화한다.
종전까지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정책 협력을 친환경 저탄소 발전 분야로 확장하고, 국제사회에서 기후·환경 분야 공조를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우리 정부는 게임·영상·방송·콘텐츠 등 문화 분야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중국 측은 건강·노인 요양 등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제의했다.양측 수석대표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면서 그간 이뤄진 경제 교류의 성장과 발전을 평가하고, 코로나 등으로 정체된 경제협력 관계를 기존의 양국 간 상호 존중 기조 하에 활성화하는 방향에 공감했다.추 부총리는"지난 30년 한중간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에 맞춰 과거 코로나 등으로 정체된 교류를 정상화하고, 현재 공동으로 직면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韓·美·日 등 '소형모듈원자로(SMR) 안전한 활용 위해 협력'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한국과 미국, 일본 등 13개국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기술의 책임있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中 AI 주도권 경쟁에도…MS·틱톡,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 |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양국의 대표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中, 中기업 회계자료 美 직접조사 합의…회계분쟁 해소 청신호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중국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을 감사한 중국 회계법인의 자료를 미국 규제당국에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정부 첫 재산공개…1기 내각·참모진 52명 평균 43억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윤석열 정부 1기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평균 4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전수출 첫 성과 낸 尹정부…중동 이어 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정부가 13년 만에 대규모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약속한 '2030...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재산공개] 尹대통령 76억4천만원 신고…김여사 명의 71억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로 총 76억3천999만9천 원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