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日銀 물가전망치 또 상향
日銀 물가전망치 또 상향 엔데믹 이후 폭발한 여행 수요와 기록적인 엔저로 일본 여행수지가 1996년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8월 경상수지는 20조7000억원으로 예상치보다 훨씬 낮았다.재무성이 이날 공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경상 흑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4배 늘어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수입액이 줄고 무역 적자가 축소되면서 경상 흑자를 뒷받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역대급 기록을 썼다. 8월 일본 여행수지는 2582억엔 흑자를 보였다.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흑자 규모는 비교 가능한 1996년 이후 8월 기록으로는 최대였다.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30∼31일 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제 전망 수정 보고서를 확정해 공표할 계획이다. 일본은행은 분기별로 전망 보고서를 내는데, 연초까지도 1.6%였던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월 1.8%, 7월 2.5%로 각각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이번 전망치 추가 조정에는 최근 유가 상승과 기업들의 제품 가격 인상 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지난 8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3.1% 올랐다. 일본은행은 이번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 보고서에서는 올해 일본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제시했으나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4.8%에 달한 점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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