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역대 최악 적자인데…대기업 민간발전사는 사상 최대 흑자 | 연합뉴스

한전 역대 최악 적자인데…대기업 민간발전사는 사상 최대 흑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 에너지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GS[078930]·포스코·삼천리 등 4개 대기업 계열의 민간 발전 6개사의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까지 1조5천233억원에 달했다.회사별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GS EPS의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GS파워, 파주에너지, SK E&S, 포스코에너지, 에스파워의 순이었다.이들 대기업 계열 민간 발전사는 대부분 액화천연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전이 이들 발전사로부터 구매하는 도매가격도 급등했다.반면 대기업 계열 민간 발전사는 천연가스 직수입으로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공급받아 역대급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발전 사업자들의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가 상한가격 적용 정산금을 초과할 경우 연료비를 별도로 보전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열 공급 발전기와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발전기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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