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구 月 8000원 인상 수준 연료비연동제 미인상분 요구 ‘상상할 수 없는 규모’ 쇄신안 이달 중 발표해 인상동력 확보
이달 중 발표해 인상동력 확보 올 상반기 기준 200조원이 넘는 누적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이 추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전력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해선 전기요금을 1㎾h당 최소 25.9원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4인 가구 평균 전력사용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월 8000원 가량이 오르는 셈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한전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h당 51.6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1~2분기 인상분은 ㎾h당 21.1원에 그쳤다. 이 중 기준연료비 인상분은 ㎾h당 19.4원이다. 한전 측은 기준연료비 기준 연내 미인상분인 ㎾h당 25.9원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사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언급했지만 전기요금을 안 올려서 물가에 부담을 덜 주는 것이 아니다”며 “전기요금이 정상화하지 않으면 에너지 과소비가 일어나고 더 많은 에너지 수입를 수입하면 국제수지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한전이 차입을 위해 회사채를 늘리면 사채 시장에도 교란을 일으켜 결국 물가와 금리인상 압박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했다.
김 사장은 “자산매각 등 일부 부진 분야는 계약조건 완화 등 추진전략을 구체화해 연내 목표달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2~3주 내 발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전의 이번 자구노력은 조직규모 축소, 인력효율화를 넘어서는 역대 가장 강한 강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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