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구 月8000원 늘어날듯'누적적자 47조 돌파한 한전회사채 찍어 버티는 것 한계'이달 중 추가 구조조정 발표'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진행'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진행" 올 상반기 기준 200조원이 넘는 누적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이 추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전력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해선 전기요금을 1kWh당 최소 25.9원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4인 가구 평균 전력사용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월 8000원가량 오르는 셈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한전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kWh당 51.6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1~2분기 인상분은 kWh당 21.1원에 그쳤다. 이 중 기준연료비 인상분은 kWh당 19.4원이다. 한전 측은 기준연료비 기준 연내 미인상분인 kWh당 25.9원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사장은"정부의 국정운영에 있어 여러 고려 사항이 있기에 정부 측에서 판단하겠지만 정부가 당초 연료비연동제를 2021년 시행하면서 약속대로 이행한다면 올해 기준연료비를 kWh당 45.3원 인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기요금 조정을 위한 선행 조건으로 한전 내부의 고강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향후 추가 자구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8월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자산 매각, 비용 절감 등 25조7000억원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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