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빗줄기 뚫고 우승컵 품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공동선두 허용하며 위기막판 '3연속 버디'로 쐐기KPGA투어 통산 3승 올려만 40세 생일 맞은 이태희투혼 빛났지만 공동 3위에

투혼 빛났지만 공동 3위에 재미동포 한승수가 굵은 빗줄기를 뚫고 한국프로골프 투어 개인 통산 3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날리는 화려한 우승이다. 한승수는"지난주 최경주 선배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내가 아프다, 안 된다, 힘들다'고 생각한 것은 다 핑계구나"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시 재정비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한승수는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고 2015년 일본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1위를 차지해 시드를 확보했다. 그리고 2017년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기다리던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어 2020년 자신이 태어난 한국으로 이동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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