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盧추도식…지지층 '영끌대전' 좌우할 변수는
임형섭 김서영 기자="남은 시간은 열흘, 한 표라도 더 모아야…"특히 선거를 앞두고 한미정상회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 등 대형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통해 지지층을 어떻게 끌어모으느냐가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22일 나오고 있다.보수층의 경우 전통적으로 안보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손을 맞잡은 모습은 한미동맹 강화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해석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향하도록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이번 추모제에는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역동적인 정치환경 속에 상대 진영의 빈틈을 파고드는 여야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자신의 진영에만 유리한 '치트키'라고 여기고 방심할 수 없는 셈이다. 일례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주요 참모 등 당정 인사들이 23일 대거 봉하마을을 찾는다. 23일 추도식에서 오히려 국민의힘 측의 통합 의지만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미정상회담이나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이 양측 지지층에게 민감한 이벤트라면, 한덕수 총리 인준안 표결의 경우 중도층 표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다.국민의힘 측은 총리공백 사태가 해소되면서 내각에 안정감이 더해진 만큼 새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이 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반대로 민주당은 '한덕수 부결론'에서 급선회하며 총리 인준에 협조해주면서 '발목잡기' 프레임에서 벗어났다고 자평하고 있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승부처인 충청권 판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대선이나 총선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국민의힘 측에 불리한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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