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보호단체는 토끼들이 사람이 주는 음식에 길들여져 야생성을 잃은 상태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중앙공원 내 팔각정 부근에 설치된 운동기구 옆에 토끼들이 앉아 있다. 고은경 기자
급식소 주변에 토끼들이 모여들었다. 토끼들은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았다. 운동기구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두 마리 토끼는 한 시민이 바벨을 내려놓는 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수년 전부터 공원에서 토끼를 봐온 박모씨는"시민들이 토끼에게 먹을 것을 건네는 등 대부분 우호적"이라며"그래서인지 토끼들이 사람을 보고 피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현장에 동행한 토끼보호단체 토끼보호연대의 최승희 팀장이 사료를 건네자 토끼들이 다가와 손에 있는 사료를 받아먹었다. 가까이에서 본 토끼의 건강상태는 좋지 않아 보였다. 일부 토끼는 눈이 찢어지거나 귀가 물린 흔적 등이 있었다. 최 팀장은"영역다툼으로 토끼들이 상처를 입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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