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의 인사이트] 국힘 당권주자들 모두 입장 밝혔는데 혼자 침묵... 윤 대통령 '눈치보기' 못 벗어나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채 상병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모두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유독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만 침묵을 지키는 배경이 주목됩니다. 한 전 위원장은 '해외 직구' 문제 입장 표명 등 전당대회 출마 움직임을 본격화한 터라 정국의 최대 현안인 채 상병 특검법에 입장을 낼 것이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 재표결이 이뤄질 때까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지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합니다. 여전히 윤 대통령 '눈치보기'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미 다른 당권주자들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찬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특검법 재의결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고, 유승민 전 의원은 진작부터 윤 대통령의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나경원 당선인과 윤상현 의원은"공수처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사실상 윤 대통령과 뜻을 같이했습니다. 찬반 여부과 무관하게 댱권주자로서 자신들의 소신은 분명히 밝힌 셈입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당권 후보인 한 전 위원장만 유일하게 특검법에 침묵하는 모습입니다. 한 전 위원장의 이런 모호한 태도는 다분히 현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비쳐집니다. 윤 대통령과 거리감을 어느 정도 둘지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검법에 찬성하자니 윤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것으로 보수지지층에 인식될 게 걱정이고, 반대하면 윤 대통령 부하 이미지가 강화된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을 거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실, “채 상병 특검법 받아들이면 직무유기 될 수 있어”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받아들이면 “나쁜 선례를 남기는 거고 더 나아가서 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당 원내대표 후보자 “채 상병 사건 본질? 정치군인 일탈 바로잡은 것”국민의힘 송석준 “채 상병 특검법 당연히 거부돼야, 이탈표 우려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만난 이재명 '상대 죽이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정치'영수회담 앞두고 모두발언 통해 민생회복지원금-채 상병 특검법 수용 등 주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 검증 없었던 언론은?[민언련 모니터 보고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취지 왜곡 우려 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채상병 특검 촉구 나선 경북대 학생들 “한숨만 쉴 수 없어 나왔다”경북대 학생 “힘을 합쳐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요구하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그냥 거부하면 안 된다” 채 상병 특검법 ‘제3의 길’ 모색하는 국민의힘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관련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의 일방적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당 내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