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과 ‘친윤’ 맞붙은 최고위원회의 “민심 반하면 파멸” vs “태산명동의 서일필”
발행 2024-10-24 10:59:582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대표가 재차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며 대선 공약이었던 ‘ 특별감찰관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결과가 나오는 11월 15일부터 민심이 민주당을 떠날 것이라며, 그때 민주당을 떠난 민심이 국민의힘에 오게 하려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대표가 말한 변화와 쇄신의 내용은 특별감찰관 도입 외에 특별히 없었다. 대통령 가족 등 비위행위를 감찰하기 위한 특별감찰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그동안 민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도 미루어 왔다. 한 대표는 “참고로 당대표 임무 관련해서 오해가 없도록 한 말씀 드리겠다”면서 “당 대표는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활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렇기에 원내 업무인 금투세 폐지나 국정원 대공수사권 정상화 등에도 당 대표가 앞장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 국민의힘은 유죄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사람을 사면복권하여 다시 구청장 선거에 출마시켰다”라며 “그 결과가 어땠는지 모두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것을 지키려다 모든 걸 잃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라며 “만약 우리가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특별감찰관 제도조차 온갖 비합리적 이유를 들어가며 도입을 회피한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불 보듯 뻔하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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