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대통령 질타받은 교육부 방문

7일 국무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로 반도체 인재 양성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그런 걸 뛰어넘는 발상이 필요하다'면서 웬 규제 타령이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를 향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라'고 강하게 주문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교육부를 방문해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갑자기 교육부를 방문해"인재를 양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서"라면서"첨단 산업을 세계 최고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선 인재를 양성하는 전략이 가장 핵심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인재는 그 나라에 가장 오래 남아있는 요소"라 말하고"교육부가 산업부서는 아니지만, 경제 쪽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이며 거의 안보에 가까운 차원의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을 경제의 측면으로만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한 총리는"인성은 초·중등에서 키우고 대학에서는 산업과 기술과 관련된 인재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둘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7일 국무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로 반도체 인재 양성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그런 걸 뛰어넘는 발상이 필요하다"면서 웬 규제 타령이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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