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생존자인 고등학생 A군이 숨진 데 대해 “본인 생각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크게보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 정례 간담회에서 ‘숨진 학생 경과에 대해서 보고받았나’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지원 중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가’ 등 질문에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원스톱 종합지원센터에 어려움을 충분히 제기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정부 책임을 회피할 궁리만 하고 있다”며 “한 총리의 발언은 참사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태도가 얼마나 몰염치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생존자와 유가족에 대한 적극적 치료 지원은 물론이고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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