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목숨 끊은 참사 생존자에 '치료 받을 생각 강했으면 좋았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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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참사로 친구 2명을 잃은 고등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학생에게 어떤 부분을 지원했고, 부족한 부분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압사 참사' 트라우마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삶을 정리한 생존 고등학생 A군을 두고"치료를 받겠다는 생각들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책임을 미루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다.

한 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참사로 친구 2명을 잃은 고등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학생에게 어떤 부분을 지원했고, 부족한 부분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이어"보건복지부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쪽에서 아마 치료를 받았던 것 같다"면서"지원센터에 그런 어려움을 충분히 제기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은, 그런 치료를 본인이 받고 싶어 하고, 의사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정부로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아주 철저하게 갖고 있다"면서"경비 문제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치료를 더 이상은 할 수 없다든지 그런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군은 지난 10월 29일 참사 당시 서울 이태원에서 의식을 잃기 직전 구조됐지만, 친구 2명이 사망하는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친구들의 장례식을 가기 위해 이틀 만에 퇴원했다. A군의 어머니는 MBC와의 인터뷰에서"11월 중순 정도에 울면서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연예인 보려고 놀러 가서 그렇게 다치고 죽은 거 아니냐' 같은, 자기 죽은 친구들을 모욕하는 듯한 댓글들을 보면서 굉장히 화를 많이 내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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