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1만1172자 탄생 비밀은... 발로 쓴 '한글 문화유산답사기' 한글 김슬옹 해례본 세종대왕 한글가온길 김병기 기자
지난 45년 동안 한글학자이자 한글운동가로 살아왔고, BTS와 함께 한글지킴이로 뽑힌 바 있는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거듭 강조한 말입니다. 김 원장이 최근 '길에서 만나는 한글'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습니다. 전국의 한글 유적지를 다니면서 온몸으로, 발로 쓴 '한글 문화유산답사기'입니다.
김 원장은"한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 말을 담아내는 굳건한 뿌리로 성장하게 됐는지를 알 수 있는 곳"이라면서"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옆에 조성된 한글 글자마당은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 1만1172자가 새겨진 공원인데, 한글의 풍부한 표현력과 과학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의 첫째마당은 '한글가온길, 한글세움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한글가온길에 있는 한글학회와 주시경마당, 한글글자마당,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을 걷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한 세종의 이야기와 우리 한글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쳤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스며있습니다.
셋째마당에서는 한글의 숨결이 스며있는 전국 곳곳의 유적지로 발길을 옮깁니다. '한글의 아버지'가 잠든 곳인 경기도 여주시 세종 영릉, 세종대왕의 모든 것을 간직한 서울시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녑사업회와 세종대왕기념관, 훈민정음 보급의 일등공신인 신미대사의 숨결이 머무는 충북 보은군 법주사 복천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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