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큰불이 나면서 소방 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8시간째 불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양방향 모두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통행은 조금 전 재개됐습니다.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기자]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나...
8시간째 불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양방향 모두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통행은 조금 전 재개됐습니다.[기자]이곳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0시 10분쯤입니다.워낙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불에 타기 쉬운 고무나 기름 등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거로 전해졌습니다.불이 난 곳은 2공장 내 고무에 열을 가해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가류 공정'이 진행되는 곳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재까지 공장 직원 10명과 소방관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주민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소방 당국은 우선 2공장에서 난 불이 1공장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화재 여파로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남청주 나들목 구간 통행은 조금 전인 5시 20분쯤 재개됐습니다.코레일에서는 7시 반까지 경부고속선 상·하행 열차 모두를 서울∼대전 구간에서 일반선으로 우회해 운행하고, 이후에는 일부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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