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어젯밤(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점점 더 거세지면서 소방 당국이 대응을 3단계로 격상하고 전력 진화에 돌입했습니다.강한 바람과 함께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인근 도로가 통제되거나 KTX 열차가 우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대...
강한 바람과 함께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인근 도로가 통제되거나 KTX 열차가 우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어젯밤 10시 10분쯤부터 발생한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는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강풍이 부는 동시에 쌓아둔 고무와 기름 같은 원자재가 계속 타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진화 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자, 소방 당국은 새벽 2시 10분쯤 '총력 대응'을 의미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YTN 취재에 따르면, 화재 초기 직원들이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화재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는데요.불길이 크고 빠르게 번지면서, 인근에 있는 2천여 세대 아파트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인근 아파트 주민 : 저희가 38층인데 거의 막 거기까지 불길이 치솟았던거 같아요. 쾅쾅 소리가 나면서 뭐가 터지듯이 나면서….]경찰은 화물차 등 공장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옮기고 유독가스 피해를 우려해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불씨가 화재 현장 옆 철로 앞까지 튀기 시작하면서, KTX와 SRT 열차들이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을 했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목적지에 도착한 상태입니다.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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