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에서 일하다 세상을 떠난 이주노동자 3,340명 중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사망은 137명에 불과합니다. 국가인권위는 이주노동자 사망에 대한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2023년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는 소위 '불법체류자'로 불리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42만 명을 포함해 약 144만 명에 달한다. 이 중에는 머나먼 타향인 한국에서 죽은 이들도 있다.
한 해 3천 명이 넘는 이주노동자가 사망하지만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사망은 2022년 기준 137명으로 같은 해 사망한 이주노동자의 4.1%에 불과하다. 변사와 무연고가 아니라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가 남아 있는 이들 또한 2022년 기준 214명으로 같은 해 사망자의 6.4%밖에 되지 않았다. 같은 해 한국인 전체 사망자 중 자살자 비율은 4.1%였다. 네팔 이주노동자의 경우 2018년에서 2023년까지 한국에서 사망한 네팔인 111명 중 28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전체 사망자의 4분의 1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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