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사장에 함진규…주택도시보증공사 박동영 사장 내정
이진욱 기자=지난 2019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함진규 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9.10.10 [email protected]두 기관의 수장 자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사장이 물러난 뒤 4∼5개월간 비어 있는 상태다.공공기관 사장 선임은 해당 기관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직에 공모한 이들을 평가해 공운위에 후보를 추천하면, 공운위가 최종 후보를 심의·의결하는 구조다.공운위가 도로공사 사장 최종 후보로 의결한 함진규 전 의원은 신임 사장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던 인물이다.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의 수도권대책본부장을 지냈다.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2011년 상반기 우수PD 상을 받는 모습. 2011.8.19 > [email protected]살로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2014년에는 대우증권 사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박 전 부사장은 부친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문교부 장관을 지낸 박일경 씨로 알려져 있다.앞서 도로공사 김진숙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국토부가 도로공사에 대한 고강도 감찰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사의를 표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 김현준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처음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으며, 지난해 11월 이한준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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