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예배 집회, 성소수자 혐오와 성차별화 주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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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예배 집회, 성소수자 혐오와 성차별화 주장 확산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성소수자 혐오성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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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집회에서 보수 개신교계가 성소수자 혐오와 성차별화 주장이 반복되었다. 이는 한국 사회의 혐오 문화를 확산하는 위험한 신호로 해석되며, 이로 인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인권위의 예산이 줄어들고, 부적절 인사가 인권위 수장으로 임명되어 인권위의 역할 수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에 기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라는 이름의 행사가 열린 것이다. 만약 이들이 행사 이름처럼 정말 예배만 하고 헤어졌다면 이상할 건 없겠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았다.

이 정도의 인원이 서울의 도심에 집단으로 모여 혐오와 차별을 주장하는 집회를 했다는 건 꽤나 위험한 신호다. 실제로 근 몇 년간 한국 사회는 아예 '혐오'라는 단어가 수면 위로 떠오를 만큼 이와 관련한 사회적 문제로 시름해왔다. 특히 여성이나 성소수자, 이주민이나 외국인에게 표출되는 증오를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현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누적된 사회적 불만을 만만한 소수자나 약자 집단에게 투사하는 흐름은 결국 폭탄 돌리기가 될 수밖에 없다. 이전이라면 상상할 수 없었던 내용의 혐오와 배제를 마주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아동과 노인이 멸시를 당하고 특정 공간에 출입조차 금지되는 상황을 이전에는 상상해본 적 있는가. 아동과 노인은 사회에서 가장 보호와 존중을 받는 집단 중 하나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현재 인권위의 상황을 보면 시대적 필요에 맞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이는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 매우 큰데, 위원장으로 부적절 인사라 할 인물이 인권위의 수장으로 임명된 이후 인권위의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잠시 9월로 돌아가 보자. 당시에는 후보 신분이었던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하여 경악스러운 발언을 쏟아냈다. 창조론에 대한 신념을 드러낸 반면 진화론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말을 했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았으며 그 이유로 '동성애가 공산주의 혁명의 핵심 수단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해괴한 이유를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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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성소수자 혐오 성차별화 국가인권위원회 예산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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