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야구, 홍콩 꺾고 아시안컵서 두 번째 동메달 SBS뉴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홍콩 사이초완 야구장에서 끝난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14대 4, 5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습니다.2019년 2회 대회에서는 5위에 머물렀고 4년 만에 열린 3회 대회에서 아시아 3위를 되찾았습니다.1회 주은정의 희생플라이, 박주아의 적시타, 홍콩의 실책을 묶어 3득점 한 한국은 2회에도 안수지의 좌전 안타, 밀어내기 볼넷, 실책, 희생플라이를 엮어 4득점, 7대 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안수지와 양서진 테이블 세터가 펄펄 날았고, 3번 지명 타자 주은정과 4번 타자 유격수 박주아가 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그러나 일본에서 여자야구월드컵 그룹 예선을 치르겠다는 2차 목표는 아쉽게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자야구월드컵은 올해 8월 캐나다에서 A그룹 예선, 9월 일본에서 B그룹 예선을 각각 치러 예선을 통과한 6개 나라가 내년 캐나다 선더베이에 모여 결선 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일본과 타이완이 9월 일본에서 B그룹 예선을 치르고, 우리나라와 홍콩은 캐나다로 건너가 A그룹 일정을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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