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옛날이야기①] 고대 유럽 장애인 차별 잔혹사... 조선은 달랐는데, 한국은 왜
아주 가끔이기는 하지만, 아무런 해석이나 평가도 하지 않았는데 오로지 우리 역사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민족주의자, 아니면 시쳇말로 '국뽕'이 아니냐는 황당한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 역사는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삶의 자취다. 그래서 뭔가를 지키려는 보수파의 흔적도, 뭔가를 바꾸려는 진보파의 흔적도 있다. 그들이 다투기도 어울리기도 하면서 다 같이 삶을 꾸려온 자취가 역사다. 그렇기에 역사는 역사일 뿐 그 자체로는 어떤 이념이나 사상도 없는 것이다.
중증 시각 장애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적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몇몇 정치인이나 정부 관료보다도 훨씬 낫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엄연한 국민인 장애인을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로 깎아내리는 정치인도 있고, 20년이 넘게 이동권을 요구하는 데도 제대로 답조차 안 해주는 정부 관료도 있으니까. 먼저, 유럽 중심의 서구 여러 나라의 옛날이야기다. 장애인을 그냥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려는 노력이 결실을 보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이나 시설도 잘 갖춰진 그들 나라도 옛날에는 이랬다. 그런데 놀랍게도 동아시아는 그렇지 않았다. 로마와 같은 시기의 중국 한 나라 역사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지원한 기록이 남아 있다. 고대 동아시아 문명를 완성한 당나라는 아예 법으로 장애인에 관한 처우를 규정했다. 병을 가진 환자처럼 일상생활이 가능한 잔질, 겉보기에도 장애를 가졌고 일상생활도 어려운 폐질, 아예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독질로 장애인을 분류해서 세금과 요역을 면제했다. 그뿐 아니라 스스로 생활이 곤란한 폐질과 독질 장애인에게는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사람 중 한두 명의 세금과 요역을 면제해 주면서 그들의 물심양면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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