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좋아요” 사돈 많은 이 나라…늘어나는 국제결혼 이민자, 저출산 묘수 될까 [한중일 톺아보기]
“이대로라면 2750년 한국이란 나라는 소멸할 것”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인구학 권위자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학 명예교수의 경고 입니다. 그의 말대로 한국은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에 직면해 있습니다. 출산율을 높이려 여러 대책들이 제시되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 이후 혼인 증가 추세를 견인중인 국제결혼도 하나의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죠. 한국은 출산 대부분이 혼인을 거쳐 이루어지다 보니, 혼인 증가가 출산율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2010년대 이후 한국 남성과 국제 결혼하는 여성의 국적은 베트남이 중국을 넘어 거의 매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제결혼 장려와 함께 이민을 더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콜먼 교수는 “급격한 이민 증가는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도 “돌봄 노동 중심으로 제한적 이민을 허용한다면 여성의 가사나 육아 등에 도움이돼 출산율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하지만 유럽의 실패사례 등 이민 확대에 대한 우려도 많습니다. 이에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 등 일부 전문가들은 출신국 및 종교 배경 등에 따라 선별적 수용을 이야기 합니다. 란코프 교수는 “이민이 불가피한 조치라면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현재 한국에게 제일 바람직한 대상국은 베트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전문가 유영국 작가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발췌.과거 재중동포, 즉 조선족 분들이 결혼으로 국내에 가장 많이 정착하셨습니다.
근본적으로 매매혼을 하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요즘엔 연애하고 정말 사랑해서 맺어진 분들이 많아지고는 있습니다. 또 매매혼이다 뭐다 해도 결과적으로 행복하게 잘 사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데 보통 나이 차이가 크게 나거나 베트남 친정에 매달 25만원~30만원씩 보내주는 조건들이 많거든요. 그 중엔 처음부터 한국으로 가는것이 목적이다보니 불미스런 사례들이 실제로 있습니다.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적만 취득하고 사라졌다가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거나 하는 악용을 막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할 필요가장 좋은 건 통일이 돼서 북한 사람들과 결혼할 수 있게 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런일은 향후 2~30년내 일어날것 같지 않고요. 현실적으로 한국에 이민와 살면서 갈등 별로 안 일으키고 잘 지낼 수 있는 이들이 베트남 사람들이란 해석은 맞는것 같아요.때문에 갈등이 벌어지고 안타까운 일들이 자주 나타나는데요. 종교적으로 자유로운 나라가 베트남 사람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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