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출근길, 지하철 안은 이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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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출근길, 지하철 안은 이 지경입니다 지하철 출퇴근길 지하철땀 지하철실내온도 직장인이야기 장한이 기자

환절기도 아닌데 일교차가 오락가락한다. 지난주까지 동장군 운운하던 날씨다. 서울을 기준으로 최저기온 -9℃, 최고기온은 3.8℃였다. 아이들이 너무 추워 보여 거위 털 이불까지 샀더니 이번 주는 12℃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한겨울 일교차가 최고 21℃까지 차이 나는 요즘이다.

나름의 노하우를 살려 겉옷만 코트부터 파카, 롱패딩 3단계로 조절한다. 예측불허의 날씨에는 일단은 얇게 입어야 출근길의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다. 한겨울에 무더위를 체험할 수 있는 곳, 바로 지하철 안이다. 노트북을 담은 가방과 책 한 권을 들고 지하철에 올랐다. 일교차가 크다는 일기예보를 반영했다는 듯 지하철 안은 이미 후끈했다. 노트북까지 들었는데 선반 없는 지하철이다. 책 읽기를 포기하고 음악을 틀었다. 사람들이 차곡차곡 들어찼다. 후끈함을 넘어 화끈한 기운이 맴돌았다. '곧 땀이 흐르겠구나' 직감했다. 나도 목도리 안부터 시작해 이마와 등에서 땀이 배어나기 시작했다. 목도리를 풀고 롱패딩도 벗어야 하는데 공간이 없다. 민폐를 무릅쓰고 몸을 살살 비틀며 옷을 벗었다. 선반이 없으니 팔에 걸어 꼭 안았다. 배에서도 땀이 날 지경이었다.

2021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지하철 민원 중 58.7%인 44만 6,839건이 냉난방 관련 민원이었다. 같은 공간에서 '덥다', '춥다' 하니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난감한 민원도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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