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나눔을 실천해온 그, 마지막까지 타인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r장기기증 홍남선씨
추운 겨울 노숙자에게 옷을 벗어 주는 등 평생 나눔의 삶을 실천해온 70대 남성이 장기 기증으로 타인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기증원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6일 자택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한 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기증원은"고인이 뇌사장기기증으로 1명의 생명을 살렸으며, 인체조직기증으로 환자 100여명의 삶에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을 전했다"고 설명했다.월급날이 되면 주변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사와 옷을 사주는 것이 일상이었다. 또 추운 겨울이 되면 추위에 떠는 노숙자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준 뒤 노숙자의 옷을 입고 오기도 했다고 한다.
홍씨의 조카는"아빠와 같았던 이모부,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셨기에 마지막도 누군가를 살리고 가시나 봐요. 하늘나라에서는 편하게 즐겁게 계세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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