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의 가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이 2021년 9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기자간담회에서 5년 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 를 소개하고 있다. 문학동네 제공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9일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올해의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한강의 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2021년 출간 당시 인터뷰에서 “1990년대 후반쯤 제주 바닷가에 월세방을 얻어 서너달 정도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주인집 할머니가 골목의 어느 담 앞에서 ‘이 담이 4·3 때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었던 곳’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며 “눈부시게 청명한 아침이었는데, 무서울 정도로 생생하게 다가왔던 그날의 기억이 제 마음 속에서 자라났던 꿈의 장면과 만나 이 소설이 됐다”고 말했다. 역사적 상흔을 다룬다는 점에서 는 1980년 광주를 다룬 한강의 또 다른 대표작 와 짝을 이루기도 한다.한강이 수상한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프랑스어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치상과 별개로 번역문학에 수여한다.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무크 등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2011년 발표한 다섯 번째 장편 으로도 메디치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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