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챕터 마무리한 BTS…'정상 향한 여정에서 이젠 방향성 문제'
김예나 기자='그날을 향해 / 더 우리답게 / 우리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대중음악계에서는 데뷔 후 9년간의 활동을 총망라한 이번 앨범이 방탄소년단이 과거, 현재, 미래를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김 평론가는"'옛 투 컴', '달려라 방탄' 등 신곡에다가 새로 편곡한 곡, 미발매 곡까지 BTS의 음악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옛 투 컴'에 대해"국내 팬은 물론, 방탄소년단을 잘 알지 못하는 대중에게도 닿을 수 있는 곡"이라며"팬들이 좋아하는 '봄날'에 이어 국내에서 반응이 좋은 노래가 될 수도 있다"고 봤다. 방탄소년단이 1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새 앨범 'Proof' 타이틀 곡 'Yet To Com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데뷔 후 그간의 활동을 '증명'이라고 정의하며"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은 작은 기획사에서 시작해 세계 최고의 그룹이 됐고, 한국이라는 국가가 K팝 왕국을 만드는 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했다.가요계에서는 전 세계적 팬덤을 가진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하고 있다.당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의 인기와 인지도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들 3개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유일한 그룹에 이름을 올렸었다.최근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이 잇달아 히트하며 성적을 낸 점을 고려하면 빌보드 '정상' 역시 어렵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많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방탄소년단의 강력한 팬덤을 고려하면 빌보드 메인 싱글과 앨범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최근 흐름을 보면 신규 팬덤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영어 곡이었던 '다이너마이트', '버터'와 달리 '옛 투 컴'은 한글과 영어 가사가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멤버들의 심정이 담긴 노래 분위기도 다소 '말랑말랑'하거나 '부드러운' 느낌이다. 정민재 평론가는"발매 직후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르는 이른바 '핫샷'은 가능하리라 보지만 해외보다는 국내 팬들에게 더 집중한 만큼 차트에서 '롱런'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이들은 이후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도 2년여 만에 출연하지만, 최근 가요계 추세를 보면 활동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슈 In] '빅 이벤트' 된 나토 정상회의…한일 정상, 새 시대 서막 여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2년 넘게 중단됐던 한일 정상 간 만남이 이달 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무대에서 성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대통령, 나토서 다자무대 데뷔전…한일 정상 마주할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국제 외교무대에 정식 데뷔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전자, '임금피크제 폐지' 요구에 '합리적이고 정당하게 운영중'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삼성전자가 임금피크제를 폐지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TS ''옛 투 컴' 편히 듣기 좋은 노래…'Y2K' 느낌날 것'(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일종의 '연대기' 같은 앨범이에요. 제목에서 보듯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TS 음반, 발매 첫날 150만장 판매…멜론 '톱 100' 단번에 1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발매 당일인 10일 반나절 만에 약 150만장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