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시민 1600명 도쿄에서 '대학살 자행 일본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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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관동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 100년 희생자 추도대회' 열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간토 지역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200만 간토 주민을 집어삼켰고, 10만 명의 사망자와 45만의 가옥을 불태웠다. 피난민들은 지진으로 무너진 폐허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도쿄 부근의 재해를 이용하여 조선인이 각 지역에서 방화하고 불령의 목적을 수행"

일본 관헌의 재난 수습이 조선인을 향한 단속과 탄압이 되면서, 질서 유지를 위해 결성된 자경단은 관헌과 결합하여 조선인 색출 작업에 나선다. 자경단은 생김새, 언어 등 자의적 판단 아래 조선인을 색출하여 무참히 학살하였다. 이 과정에서 조선인으로 오해받아 중국인과 일본인 또한 살해당했다. 저주의 대상자로 낙인 찍혀 학살당한 조선인은 6천여 명, 중국인은 750여 명에 달한다. 2016년 도쿄도지사로 취임한 고이케 유리코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에 추도문을 보내지 않았다. 올해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기존에 기술되었던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관한 내용이 삭제되었다. 한국 정부 또한 자국민이 겪었던 피해에 대해 일본 정부에 진상규명과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냉전과 분단 체제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끊임없이 재일조선인을 '친북', '빨갱이'로 몰아세운다. 이민진의 소설에 나오는 문장처럼 한국과 일본 두 국가 모두 자신들의 '역사'에서 재일조선인의 상처와 삶을 철저하게 내동댕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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