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공급망 등 적극 협력…'희소금속 협력센터' 설립추진
한·몽골, 공급망 협력 적극 추진키로
이정진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외교부 청사에서 바트뭉크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과 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2022.8.29 [email protected]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 외교부 청사에서 바트뭉크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과 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세계 10위권의 자원 부국인 몽골은 한국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국"이라며 이같이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박 장관은"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위한 희토류와 배터리용 희소 금속과 같은 몽골에 풍부한 광물과 자원이 한국의 인프라와 기술과 결합해서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양국은 '희소금속 협력센터'의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중국의 자원무기화 우려가 없지 않은 상황에서 몽골과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는 공급망 안정에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정진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외교부 청사에서 바트뭉크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과 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29 [email protected]
박 장관은 또한 몽골과 가치연대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몽골은 우리와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로, 한국과 몽골은 역내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연대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바트체첵 장관은"몽골과 한국은 민주주의, 인권, 자유, 시장경제 등 공동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몽골, 한국, 미국의 3자회담을 개최하자는 몽골 측 구상에 한국이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양국 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기술교류·민간 투자 등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및 양국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박 장관은 말했다.박 장관은"양국의 황사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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