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3천368명 임관…3代장교·쌍둥이·외국국적 포기자 '눈길'
신임 학군장교 가운데 여군이 409명이다. 군별로는 육군 2천999명, 해군 102명, 공군 138명, 해병대 129명이다.대통령상은 육군 최민석 소위, 해병대 최예빈 소위, 공군 하지승 소위가 수상했다.대를 이어 나라에 헌신한 '병역 명문가' 출신 장교와 쌍둥이 장교 등도 눈길을 끌었다.
한승호 육군 소위는 육사 1기 출신으로 을지·충무·화랑무공훈장을 총 5회 수훈한 할아버지, 각각 학군 31기와 학군 16기로 복무한 아버지와 큰아버지에 이어 3대째 장교의 길에 들어섰다. 김현웅 해군 소위는 3대가 해군에서 복무한 군인 가족이다. 할아버지는 해군에서 36년간 복무 후 준사관으로 전역했으며, 아버지는 해군 부사관으로 단기 복무 후 현재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군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김현희 육군 소위는 아버지가 학군 31기로 현재 국방시설본부에서 육군 중령으로, 오빠는 학군 59기로 12사단에서 육군 중위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소위 조부도 육군 상사로 전역, '3대 군인가족'이기도 하다.고슬기 공군 소위의 증조부 고 고병선 선생은 1919년 충남 서산군에서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했고 2020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고 소위는 공군 학군단 조종특기의 첫 여성 기수이기도 하다.
오승우 육군 소위의 외증조할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대대장 임무를 수행했으며 1951년 1·4후퇴 당시 혁혁한 전공으로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육군 대령으로 전역 시까지 충무·화랑무공훈장, 미 동성훈장을 수훈했으며 8사단 초대 연대장을 지냈다.이재호 육군 소위의 조부는 6·25전쟁 당시 형산강·영덕·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이 소위는"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조국의 평화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밝혔다.신무룡·승룡 해병대 소위도 같은 대학교 학군단 출신으로 동시 임관했다.김군기 육군 소위는 특수전학교에서, 최현준 육군 소위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각각 병으로 복무한 뒤 장교의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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