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쪽은 인공지능(AI)이 기사를 추출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사전에 혐오표현을 걸러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네이버AI 혐오표현 🔽 자세히 읽어보기
게티이미지뱅크 네이버가 비슷한 주제를 다룬 뉴스를 묶어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여성혐오 표현이 담긴 제목을 달아 비판을 받고 있다. 네이버 쪽은 인공지능이 기사를 추출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사전에 혐오표현을 걸러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일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여러 매체는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40대 초반 신부가 20대 초반 신부보다 많아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네이버는 이 내용을 다룬 기사들을 ‘묶음 기사’로 제공하며, ‘40대 초반 신부, 여 나이 30 넘으면 상폐라고’라는 대표 제목을 달았다. ‘상폐’는 상장폐지의 줄임말로, 일정 나이 이상이 되면 가치가 없다는 혐오표현이다. 네이버 이용자인 손아무개씨는 “오전에 출근하며 네이버로 기사를 보던 중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제목이 맞나 새로 고침까지 눌러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여러 표현 가운데 여성혐오 표현을 골라 표출하도록 한 네이버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같은 내용을 다룬 다른 언론사의 제목에는 ‘마흔 전에 결혼해라 옛말?’ ‘결혼 가치관 변화’ ‘인구감소에 만혼 유행’ 등의 제목이 있었지만, 네이버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선택은 여성혐오 표현이었기 때문이다. 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활동가는 “기술을 사용하는 건 사람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한다고 해서 윤리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알고리즘을 짜는 단계에서부터 차별이나 혐오적인 단어를 배제하는 기술을 쓰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섬세한 기술이나 목록을 점검하는 인력이 있다면 막을 수 있는 일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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