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새 '밑그림' 구상…유상증자 가처분이 변곡점 SBS뉴스
하이브는 안정적인 SM 경영권 확보를 위해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시작했고, 새 경영진 후보 인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오늘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다음 달 말 있을 SM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통한 경영진 후보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주주제안은 주총 6주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이번 주총 주주제안 마감일은 16일로 전해졌습니다.가요계에서는 SM 새 이사진 후보로 과거 SM에서 근무하며 걸그룹 에프엑스, 그룹 샤이니·엑소 등과 작업한 민희진 현 어도어 대표 등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이에 대해 하이브는"주주제안과 관련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명단을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카카오·얼라인과 손잡은 현 SM 경영진에 맞서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공개매수를 통해 약 40%까지 지분을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0일"하이브의 내재 역량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SM과 하이브는 K팝의 세계화라는 대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각자 축적한 역량을 종합해 레이블과 플랫폼을 필두로 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강력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카카오가 제삼자 방식의 신주 발행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SM 지분 9.05%를 확보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법원이 이수만 측의 손을 들어준다면 카카오가 SM 제2대 주주로 올라서는 것에 급제동이 걸리게 됩니다.가처분 심문기일은 다음 주로 알려졌습니다.SM의 현재 경영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SM 현 경영진도 대응 전략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SM 현 경영진과 손잡은 얼라인파트너스 측이 오는 15일까지 카카오 제휴 관련 세부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SM은 하이브가 이수만 최대 주주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전체적인 K팝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SM이 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주주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앞서 SM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는 하이브의 인수가 발표된 지난 10일"적대적 M&A에 반대한다"며 공개 비판에 나선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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