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SM)가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며 SM 이사회에 자사주 취득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하이브는 23일 SM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취득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앞서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SM 지분을 사들이는 거래를 마무리해 전날부로 SM의 최대주주가 됐다.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등에 따르면 전날 SM은 30억원가량의 현금을 투입해 주당 평균체결가 12만2522원에 SM 주식 2만5000주를 취득했다. SM은 이날도 3만1194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같은 가격이라면 38억원가량이 소요된다. 하이브는 “SM이 고려하고 있는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 행위는 위법성이 명백하다”며 “자본시장법이 엄격하게 금지하는 시세조종 행위 및 형사상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12만원이 넘는 주가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대규모 자금을 이용해 자사주 매수에 나선 행위는 순수한 주가부양 및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 볼 수 없다”며 “시세를 조종해 당사의 공개매수절차를 방해하는 등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특히 SM이 이미 지난해 5월 주가 부양을 목표로 신한금융투자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지만, 공개매수가 시작되기 전에는 자사주 매수를 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하이브는 “공개매수가 진행된 올해 2월 전까지 SM 주가는 5만∼8만원을 유지했으나 당시에는 매수에 나서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다”고 밝혔다.하이브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수만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SM, 30억 원대 자사주 취득…하이브 '명백한 위법 행위'하이브가 SM 엔터테인먼트의의 자기 주식 취득 행위에 대해 '위법성이 명백하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하이브는 오늘 SM엔터 이사회 구성원에 공식 서한을 보내 '현재 SM엔터가 고려하는 추가적인 자기 주식 취득 행위는 자본시장법이 엄격하게 금지하는 시세 조정 행위 및 형사상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추가 취득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이브 'K팝 성장 위해 SM 인수 필요…카카오와 협력도 가능'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041510]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며 SM 1대 주주로 등극한 하이브[352820]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이브, SM 1대 주주 됐다…이수만 지분 12일 앞당겨 취득 | 중앙일보앞서 지분을 4228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r하이브 이수만 SM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