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총괄PD 이사회 소집 불응 뉴진스 컴백 활동 중 해임절차 불가피 BTS 과거 루머까지 소환되며 전면전
BTS 과거 루머까지 소환되며 전면전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간 불거진 내분에도 뉴진스를 비롯한 소속 가수들 신곡이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이날 하이브와 유튜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개된 뉴진스 신곡 ‘버블 검’은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300만을 넘기며 인기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이른바 ‘경영권 찬탈 모의’ 의혹으로 모회사 하이브와 전면전을 벌이는 와중에 거둔 성과다.
하이블 산하 또다른 레이블인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지코의 신곡 ‘스팟!’도 26일 발표 후 뮤직비디오 조회수 1400만을 넘기며 인기급상승 음악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4% 오른 2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양측 갈등은 해소될 기미 없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이달 30일 어도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는데, 이날 민 대표는 ‘소집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이미 지난 25일에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낸 상태다. 통상 법원 결정에 3~4주 걸리고 이후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1~2개월 사이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 수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 뉴진스 정식 컴백인 다음달 24일, 일본 데뷔와 도쿄돔 공연이 예정된 6월과 겹쳐 뉴진스 활동과 민 대표 해임 절차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경영권 관련 공방과 별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소속 아티스트를 거론한 각종 루머가 소환되며 장외공방전이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연루된 2017년 ‘편법 마케팅’ 판결문이 재조명됐다. 사기 혐의 피고인이 소속사에 편법 마케팅 관련 자료를 갖고 있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판결문에 이 피고인의 음원 사재기 연루 내용이 적시됐다. 빅히트뮤직은 당시에도 “사기 피고인의 주장일 뿐 일반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날 “최근 BTS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 선임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진흙탕 싸움과 대비, 여기는 뉴진스만의 유토피아민희진-하이브 갈등 국면 속 뉴진스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 공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이브-민희진 갈등 점입가경…뉴진스 신곡 발표 일단 강행이달 27일 신곡 ‘버블 검’ 공개 앞두고 불똥 하이브 CEO “회사 탈취 정황 명확히 드러나 아일릿 데뷔 무관하게 사전 기획된 내용” 민희진 “탈취 시도 안 해…뉴진스 성과 침해” 하이브 지분 80%지만 IP 놓고 갈등 커질듯 멀티레이블 우려에 “시행착오 개선해갈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이브, 민희진 대표와 갈등에도 뉴진스 컴백 강행이달 27일 신곡 '버블 검' 공개박지원 대표 '동요 말고 업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희진 “경영권 탈취? 방시혁 프로듀싱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가 사태 본질”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감사 민희진 ‘경영권 탈취 시도’ 보도에 “어이없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신도 ‘하이브vs민희진’ 주목…“K팝 강타한 내분”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 소속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제뭔데]하이브·민희진 싸움에 날벼락 맞은 하이브 주주올해 초 부진을 딛고 2분기 주가 반등만을 꿈꾸던 하이브 주주들에게 예상치 못한 날벼락이 닥쳤습니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