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20% 가구 세집 중 두집 적자…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
30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가계동향 자료를 보면 1분기 전국 가구 중 적자가구 비중은 26.7%를 기록했다.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세금과 연금, 사회보험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개념으로, 가구가 소비지출이나 저축 등으로 쓸 수 있는 돈이다.적자가구는 번 것 이상을 쓴 가구, 즉 빚이 쌓이는 가구일 가능성이 크다.
1분기 중 1분위의 적자 가구 비중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65.3%로 올해보다 높았다.1분위의 소득은 1분기에 3.2% 늘어나는 데 그쳤다.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소득은 1.5% 감소했다.지출 비중으로 보면 주거·수도·광열비 비중이 23.1%로 가장 높았다. 관련 지출이 1년 전보다 15.7% 늘었는데 전기·가스요금 인상분이 반영된 결과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고소득층 지갑 열었다…상위 20% 소비 코로나 이후 최대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1분기 중 소득 상위 20%(5분위) 고소득층의 지갑이 모처럼 크게 열린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월인데 독감이 ‘역대급’…7~18살 또래 발병 급증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져온 계절성 독감 유행이 올해는 5월이 끝나가는 시기에 기준치의 5배 넘는 규모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기간 사람간 접촉 감소로 계절성 독감이 줄었다가, 엔데믹 시기에 접어들자 감염성을 빠르게 회복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소득층 지갑 열었다…상위 20% 소비 코로나 이후 최대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1분기 소득 상위 20% 고소득층의 지갑이 모처럼 크게 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외식과 여행 등 외부 활동을 늘리면서 전반적인 내수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민 가구, 적자 살림에도 교육비는 오히려 증가올해 1분기 '적자 살림'을 기록한 서민 가구가 교육비 지출을 30%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평균 처분 가능 소득은 85만 8천여 원입니다.소비 지출은 131만 9천여 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46만천 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해 봄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일반적으로 봄을 지나면서 잠잠해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가 올해는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의무격리 줄이고 연차 사용 늘리고…기업들도 방역 지침 완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전성훈 임기창 이신영 기자=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됨에 따라 기업들도 의무 격리 기간을 줄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