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의 일상 3] N잡러의 알찬 저녁 시간 활용기
2022년 하반기, 드디어 취업에 성공하여 N잡러가 되었다.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이것저것 업무에 적응하느라 바빴던 입사 초기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여전히 직장과 병행하여 웹소설을 집필하고 있다.집과 근무지가 멀어 출퇴근 시간이 최소 1시간 30분 이상은 걸리는 탓에, 이 시간 중에 쓰는 글이 퇴근 뒤에 쓰는 글보다 분량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하루 중 주로 언제 어떤 과정을 거쳐 글을 쓰고, 전업 웹소설 작가의 삶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직장과 웹소설을 병행하는 일상을 소개하고자 한다.보통 근무일 오전에는 전날 진행하던 업무를 이어서 하느라 정신이 없다. 업무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이리저리 불러다니기도 해서, 글을 쓸 별도 시간은 거의 없다.
시간을 너무 촘촘하게 쓰는 것 같지만, 의외로 주의 환기가 되어 일상에도 활력을 준다. 직장이든 글이든 어느 한 가지에 온 정신을 집중하기보다는 웹소설과 같은 부업, 즉 소소한 취미를 즐기면서 쉬어가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버려지는 시간을 활용한다는 효능감은 덤이다.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짧다면 짧은 6개월 동안 프리랜서로 지내면서 '나는 프리랜서 스타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 노마드, 프리랜서 하면 생각나는 장점들을 겪어보고 만족스러워하던 것과는 별개였다. 게다가 시간 활용이 자유로워지면서 글을 쓰는 속도가 전보다 느려졌다는 점도 한몫했다. 아마 위에서 서술하였던 고용 불안뿐만 아니라, 글에 집중하게 되었으니 이전보다 더 잘 써야 한다는 혼자만의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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