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에 따르면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뇌 형성과 학습, 기억에 필수적인 단백질 생산량을 늘려줍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90분 저강도 사이클링보다 4배 더 많아 짧고 강렬한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을 지켜주는 단백질 생산량을 늘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하루 6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 노년기까지 뇌를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효과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진은 실험 결과 짧고 강렬한 유산소 운동이 뇌의 건강 수명을 늘려주고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생리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뇌 형성과 학습, 기억에 필수적인 단백질 생산량을 늘려준다. 아미노산 119개로 이뤄져 있는 이 단백질의 정체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다. 이 단백질은 그동안 동물 연구에서 신경가소성과 뉴런의 생존율을 촉진함으로써 기억의 생성과 저장을 촉진하고 학습력을 향상시키는 등 인지 능력을 전체적으로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 단백질의 구조. 이 단밸질을 만드는 유전자는 염색체 11번에 있다. 위키미디어코먼스 운동중 뇌의 에너지원 전환과 관련 있는 듯 연구진은 일단 BDNF 수치 증가는 뇌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뇌 기질 스위치’ 및 포도당 대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뇌 기질 스위치’란 뇌가 인체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선호하는 에너지원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뇌는 운동 중에 포도당 대신 젖산에서 에너지를 뽑아 쓴다. 그런데 뇌가 젖산을 에너지원으로 쓰면 혈중 BDNF 수치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또 운동 중 BDNF 증가는 이 단백질 저장소 역할을 하는 혈소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혈액 속을 순환하는 혈소판 수치는 단식보다 운동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며 최대 20%까지 증가한다. 다만 이번 연구는 운동이나 단식의 효과에 대한 아주 소규모 실험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치매 예방이나 뇌 노화와의 관계를 단정짓기에는 실험 데이터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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