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마약 사실혼 관계인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하던 중 중독 증세를 보이자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하고 약물 중독 상태로 장거리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실혼 관계인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하던 중 중독 증세를 보이자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하고 약물 중독 상태로 장거리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3일 낮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남 창원시 한 농막 부근에서 사실혼 관계인 피해 여성 B씨와 사건 당일 오전에 구매해 둔 40만 원 어치의 필로폰을 수회 투약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 A씨는 당일 저녁 7시 10분쯤 헛소리를 하며 누운 상태로 발버둥치는 B씨를 혼자 둔 채 농막 밖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2시간 뒤쯤 농막으로 돌아와 B씨가 엎드려 있자 바로 눕히고 턱에 생긴 상처에 반창고를 붙였다. B씨가 이 시각쯤에 이미 사망한 상태로 보인다고 법원은 추정했다. 다만 B씨의 사인은 폭행이 아닌 필로폰 급성 중독으로 추정된다고 감정됐다.A씨는 이와 관련해 'B씨가 이전에도 필로폰 투약 상태에서 심한 환각 행동을 보인 적이 있고 그런 경우 자리를 피했다가 돌아오면 B씨가 잠들어 있던 경우가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며 구호조치가 필요할 정도였는지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일관되게 진술했다. A씨는 이 같은 상황에 몇시간 뒤에 자정을 넘긴 때부터 새벽까지 승용차에 10대 자녀를 태우고 28km 정도를 약물 중독 상태로 장거리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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