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시계를 찬 여인' 1829억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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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의 여인들' 이어 최고가

경매 주간의 둘째 날인 8일 밤 열린 소더비 뉴욕 이브닝 경매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1932년작 초상화가 1억3940만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피카소 작품 중 역대 두 번째로 비싼 경매가 기록으로 고전 걸작에 대한 시장의 여전한 기대에 부응한 것이다. 이날 팔린 '시계를 찬 여인'은 미국 휘트니 미술관 이사회의 오랜 멤버이자 개인 박물관도 운영한 뉴욕의 자선가 고 에밀리 피셔 란다우의 소장품으로 경매에 나왔다.

피카소의 젊은 뮤즈인 마리 테레즈 월터를 묘사한 작품으로 서양 미술사에서 손꼽히는 작품으로 언급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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