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지만, WBC 출전 불발…SSG 외야수 최지훈 합류(종합)
당초 KBO 기술위원회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1루수 최지만을 30인 최종 명단에 포함했다.최지만은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겪었고,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KBO는"그동안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다"며"검토를 통해 최지훈을 추가 선수로 선발했다"고 전했다.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빅리거들도 본인의 의사와 대표팀 결정에 따라 자유롭게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피츠버그 구단은 석 달 전 수술대에 오른 최지만의 WBC 출전에 제동을 걸었고, KBO는 이를 받아들였다.그는 수술 직후"간단한 수술이었다"며"새 시즌엔 건강한 몸으로 문제없이 뛸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최지만은 불과 3개월 전 피츠버그로 이적한 터라 개막 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최지만과 구단의 관계도 WBC 불참에 영향을 미쳤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스프링캠프 출국 전"최지만의 불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이미 후보 선수를 정했으며, 최지만의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빠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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